서둘러, 그들이 깨어난다
Plate 78 from 'Los Caprichos': Be quick, they are waking up (Despacha, que dispiertan.)
빗자루를 쥔 흰 수도복 차림의 형상과 접시에 손을 뻗는 두건 쓴 형상. 고야 「로스 카프리초스」 78번 「Despacha, que dispiertan」.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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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그들이 깨어난다」는 프란시스코 고야가 1799년에 만든 판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21.4×15cm다.
그림 속회색 애쿼틴트로 칠한 방에서 두건을 쓴 기괴한 형상 셋이 긴 탁자 둘레에 모여 있다. 앞의 형상은 흰 수도복 같은 옷을 입고 탁자에 몸을 기댄 채 긴 빗자루를 사선으로 쥐었다. 그 뒤의 형상은 탁자 위로 몸을 숙여 포개 놓은 접시에 손을 뻗고, 왼쪽 뒤에는 어두운 두건 형상이 서 있으며 탁자 끝에 풀무처럼 생긴 물건이 놓였다. 얼굴은 늙은이 같기도 하고 요괴 같기도 하다. 오른쪽 위에 "78.", 아래에 "Despacha, que dispiertan."이 새겨졌고, 종이 왼쪽 위 모서리가 찢겨 나갔다.
배경제목은 "서둘러, 그들이 깨어난다"는 뜻이다. 「로스 카프리초스」 후반부는 마녀와 요괴가 나오는 환상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이 판은 사람들이 잠든 밤에 집안일을 해치우고 날이 밝기 전 서둘러 자리를 뜨는 꼬마 요괴(두엔데)들의 장면으로 흔히 풀이된다. 수도복과 두건 차림 때문에 이 요괴들을 수도사에 빗댄 풍자로 보기도 한다. 기법은 에칭과 버니싱한 애쿼틴트, 판 크기는 21.4×15cm다. 삭스가 기증한 다른 판들과 달리 1917년 해리스 브리즈번 딕 기금으로 들어왔다.
퍼즐 팁흰 수도복을 입은 앞 형상이 가장 밝은 조각이라 먼저 맞추고, 그 몸을 가로지르는 빗자루의 긴 사선을 이어 화면의 대각선을 세운다. 다음은 탁자의 곧은 상판과 다리, 오른쪽 끝에 포개진 접시다. 위쪽 회색 벽은 거의 단색이니 왼쪽 위의 짧은 가로 빗금 조각을 기준점으로 쓴다. 찢긴 왼쪽 위 여백 조각은 모양이 달라 쉽게 찾는다. 24조각이나 48조각이 알맞다.
- 작가
- Spanish, Fuendetodos 1746–1828 Bordeaux
- 분류
- Prints
- 재료·기법
- Etching, burnished aquatint
- 크기
- 21.4 × 15 cm
- 소장 경위
- Harris Brisbane Dick Fund, 1917
출처: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다른 작품
이 작품을 다룬 글
- 고야의 로스 카프리초스에 되풀이 나오는 뚜쟁이 노파와 젊은 여인
이를 뽑는 미신부터 새벽의 요괴까지. 로스 카프리초스에서 되풀이 등장하는 노파와 젊은 여인의 이야기를 네 장으로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