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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조각을 여러 날에 나눠 푸는 법 — 이어하기와 일시정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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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조각 퍼즐을 처음 열면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한다. “이걸 언제 다 하지?”

그래서 시작을 미루거나, 시작했다가 중간에 창을 닫고 다시 안 들어온다. 그런데 큰 퍼즐은 애초에 한자리에서 끝낼 물건이 아니다. 실제 종이 퍼즐도 거실 탁자에 며칠씩 펼쳐 두고 지나갈 때마다 몇 조각씩 맞춘다.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다. 방법을 정리해 본다.

진행 상황은 자동으로 저장된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 조각을 옮길 때마다 진행 상황이 자동 저장된다. 저장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고, 창을 갑자기 닫아도 마지막 상태가 남는다.

다음에 같은 퍼즐 주소로 들어오면 조각이 놓여 있던 그대로, 경과 시간까지 이어서 시작된다.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

자리를 비울 때는 일시정지

같은 화면에 머문 채 잠깐 다른 일을 할 때는 일시정지 버튼을 쓰자. 시계가 멈추고 화면이 가려진다. 돌아와서 “이어서 하기”를 누르면 그대로 계속된다.

탭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시계는 자동으로 멈추지만, 같은 탭을 보고 있는 상태로 자리를 뜨면 계속 흘러간다. 완성 기록을 남기고 싶다면 이럴 때 일시정지를 눌러 두는 게 낫다.

참고로 시계는 첫 조각을 움직인 순간부터 흐른다. 작품 설명을 읽거나 난이도를 고르는 시간은 기록에 들어가지 않는다.

며칠에 걸쳐 풀 때의 순서

여러 번에 나눠 풀 때는 매번 “어디서부터 하지”로 시작하게 된다. 이 시간을 줄이려면 끝낼 때 다음 사람(내일의 나)을 위해 정리해 두는 게 효과적이다.

1회차 — 뼈대 세우기

테두리와 화면을 크게 가르는 경계선(지평선, 건물 윤곽, 인물의 외곽)을 먼저 잡는다. 이건 30분 안에 끝나고, 무엇보다 다음에 들어왔을 때 그림의 구조가 이미 보이는 상태가 된다.

2회차 이후 — 한 구역씩

매번 구역을 하나 정하고 그것만 끝낸다. “오늘은 왼쪽 아래 나무만.” 구역을 끝내고 멈추면 작은 완결감이 남아서 다음에 다시 열기가 쉽다. 반대로 애매하게 흩어진 상태로 멈추면 다시 열기 싫어진다.

끝낼 때 — 남은 조각 펼쳐 두기

멈추기 직전에 겹쳐 쌓인 조각들을 화면 빈 곳에 펼쳐 놓자. 다음에 들어왔을 때 조각이 다 보이는 상태로 시작하는 것과 더미를 헤집으며 시작하는 것은 체감이 꽤 다르다.

어떤 작품이 장기전에 어울릴까

며칠 붙들고 있을 그림이라면 볼수록 새로 보이는 쪽이 낫다.

「퐁텐블로 숲」처럼 나뭇잎이 화면을 뒤덮은 그림은 하루에 다 하려면 지치지만, 며칠에 나누면 오히려 좋다. 매번 들어올 때마다 어제는 안 보이던 나무의 결이 보인다.

「노앙의 조르주 상드 정원」처럼 요소가 여럿 흩어진 그림도 구역을 나누기 좋아서 회차별로 끊기 편하다.

반대로 어두운 실내 장면이나 단색 면이 넓은 작품은 장기전에서 지루해지기 쉽다. 300조각에 처음 도전할 때 이야기한 것처럼, 첫 고피스 도전이라면 그림 선택이 절반이다.

완성까지 며칠이 걸려도 괜찮다

퍼즐을 며칠에 걸쳐 푸는 건 실패가 아니라 원래 방식에 가깝다. 하루 한 점씩 맞추는 습관이 그렇듯, 매일 10분씩 들어와 조금씩 채워 나가는 편이 한 번에 세 시간을 쓰는 것보다 오래 간다.

무엇보다 그림 한 점을 며칠 동안 계속 들여다보게 된다. 미술관에서 한 작품 앞에 그만큼 머무는 일은 좀처럼 없다.

이 글에서 소개한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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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조각에 처음 도전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퍼즐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 — 하루 한 점씩 명화 맞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