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Self-Portrait
팔레트와 붓을 쥔 반 고흐가 소용돌이치는 파란 배경 앞에서 이쪽을 노려본다. 생레미 요양원에서 그린 마지막 무렵의 자화상이다.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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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은 빈센트 반 고흐가 1889년에 그린 유화로, 워싱턴 국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57.8×44.5cm다.
그림 속가슴 위까지 보이는 화가가 어깨를 왼쪽으로 틀고 눈만 돌려 이쪽을 본다. 주황색 머리와 녹슨 빛 붉은 수염, 초록 기운이 도는 창백한 얼굴이 짙은 파란 작업복과 맞선다. 작업복 깃 아래로 흰 셔츠가 조금 드러난다. 배경도 같은 파란색이지만, 길고 굵은 붓질이 머리와 어깨의 윤곽을 따라 둥글게 감돌아 몸 둘레에 후광 같은 결을 만든다. 왼쪽 아래 구석에서는 손이 팔레트와 붓 여러 자루를 쥐고 있고, 팔레트 위에 노랑·파랑·초록·분홍 물감이 짜여 있다.
배경1889년 남프랑스 생레미의 생폴드모졸 요양원에서 그렸다. 반 고흐는 그해 봄 아를을 떠나 스스로 이 요양원에 들어갔고, 심한 발작에서 회복하던 중에 이 그림을 그렸다. 그가 남긴 자화상은 서른여섯 점이며, 이 그림은 그 가운데 마지막 무렵의 것이다. 팔레트와 붓을 든 모습으로 자신을 그려, 병중에도 화가로서 작업을 이어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존 헤이 휘트니 부부가 1947년에 사들였고, 1998년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기증되었다.
퍼즐 팁얼굴과 머리가 가장 쉬운 출발점이다. 주황 머리, 붉은 수염, 연두빛 얼굴이 파란 화면 속에서 뚜렷하게 튄다. 다음은 왼쪽 아래의 팔레트와 물감 덩어리다. 어려운 곳은 비슷한 파란색이 이어지는 배경과 작업복인데, 배경은 붓질이 머리를 감싸며 휘고, 작업복은 주름을 따라 위아래로 흐르며 색이 더 짙고 초록 선이 섞인다. 이 붓질 방향으로 둘을 가른다. 100조각을 권한다.
- 분류
- Painting
- 재료·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57.8 × 44.5 cm
- 소장 경위
- National Gallery of Art, 1998.74.5
출처: National Gallery of Art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워싱턴 국립미술관의 다른 작품
이 작품을 다룬 글
- 메트로폴리탄의 반 고흐 여섯 점으로 따라가는 밀밭, 사이프러스, 해바라기
파리의 자화상에서 생레미의 붓꽃까지, 반 고흐의 마지막 4년을 여섯 점으로 따라간다. 그림마다 붓질 방향이 곧 퍼즐 단서가 되는 이유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