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탈로스
Tantalus (Tantalo), plate 9 from "Los Caprichos"
피라미드 비탈 앞에서 축 늘어진 여인을 무릎에 안고 얼굴을 감싼 남자. 고야 「로스 카프리초스」 9번 「Tantalo(탄탈로스)」.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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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탈로스」는 프란시스코 고야가 1799년에 만든 판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20.8×15cm다.
그림 속화면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거대한 피라미드의 비스듬한 모서리가 지나가고, 그 앞 돌무더기에 남자가 앉아 있다. 남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괴로워하고, 그의 무릎 위에는 흰 옷의 젊은 여인이 눈을 감고 뒤로 축 늘어져 누웠다. 여인의 한 팔은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고 긴 머리가 흘러내린다. 오른쪽 끝 지평선에는 작은 나무가 보인다. 전체가 옅은 회색 애쿼틴트라 같은 연작의 다른 판보다 밝고, 오른쪽 위에 "9.", 아래에 "Tantalo."가 새겨져 있다.
배경탄탈로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눈앞의 물과 열매를 영원히 먹지 못하는 벌을 받은 인물이다. 고야는 이 이름을 젊은 여인을 품에 안고도 어찌하지 못하는 남자에 빗댔고, 이 판은 흔히 젊은 아내를 둔 무력한 늙은 남편에 대한 풍자로 읽힌다. 「로스 카프리초스」 앞부분에 모인 결혼과 남녀 관계 풍자 가운데 한 장이다. 기법은 에칭과 버니싱한 애쿼틴트로 뷰린은 쓰지 않았고, 판 크기는 20.8×15cm다. 12번·17번과 마찬가지로 1916년 월터 E. 삭스의 기증으로 들어왔다.
퍼즐 팁검은 배경 대신 회색 면이 넓은 판이라 형태로 푼다. 여인의 흰 옷과 얼굴, 남자의 어두운 조끼와 얼굴을 감싼 두 손을 먼저 맞추고, 피라미드 모서리의 긴 사선을 이어 배경의 방향을 정한다. 왼쪽 위 피라미드 벽은 가로 줄눈 선이 단서다. 아래 제목 글씨와 위 번호로 판 테두리를 잡고 넓은 종이 여백으로 마감한다. 24조각이나 48조각이 알맞다.
- 작가
- Spanish, Fuendetodos 1746–1828 Bordeaux
- 분류
- Prints
- 재료·기법
- Etching, burnished aquatint
- 크기
- 20.8 × 15 cm
- 소장 경위
- Gift of Walter E. Sachs, 1916
출처: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다른 작품
이 작품을 다룬 글
- 고야가 80점의 판화로 쓴 풍자, 로스 카프리초스
미신과 위선, 밤거리의 어리석음을 검은 애쿼틴트로 새긴 고야의 판화 연작. 투우 판화와는 다른 결의 고야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