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도

Kshitigarbha

석장을 짚고 보주를 든 채 서 있는 지장보살. 금니와 채색이 남아 있는 14세기 고려 불화.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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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도」는 만든 사람이 알려지지 않은 14세기 전반의 그림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84.5×36.8cm다.

지장보살도 — 작가 미상

그림 속푸른 비단 장황 안에 삭발한 보살이 왼손에 투명한 구슬을, 오른손에 고리 달린 긴 지팡이를 들고 서 있다. 머리 뒤에는 둥근 광배가 있고, 가사는 붉은색과 녹색에 금니로 무늬를 넣었다. 발아래에는 연꽃 대좌가 있다.

배경지장보살은 부처가 없는 시대에 중생, 특히 지옥에 떨어진 이들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다른 보살이 보관을 쓰는 것과 달리 승려처럼 머리를 깎은 모습으로 그려지고, 지옥문을 여는 석장과 어둠을 밝히는 보주가 그의 지물이다. 고려 시대에는 지장보살 신앙이 크게 퍼져 이런 독존도가 많이 그려졌다.

퍼즐 팁세로로 긴 그림이라 조각이 좁고 길다. 광배의 둥근 선, 석장의 긴 직선, 붉은 가사와 녹색 옷 조각이 각각 단서가 된다. 푸른 장황 조각은 가장자리로 먼저 두르고, 어두운 바탕 조각은 광배와 인물의 윤곽선에 걸린 것부터 채운다.

출처: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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