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포도도
Grapevine in the Wind
바람에 휘날리는 포도 덩굴과 잎을 먹으로만 그린 16세기 조선의 풍포도도. 잎의 농담이 바람의 세기를 보여준다.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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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포도도」는 만든 사람이 알려지지 않은 16세기의 그림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87.6×48.3cm다.
그림 속짙은 녹색 비단 장황 안에 굵은 포도 덩굴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뻗어 있고, 그 사이로 넓은 잎과 포도송이가 바람에 쓸린 듯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 색은 먹 하나뿐이고, 진한 먹으로 그린 앞쪽 잎과 흐린 먹으로 그린 뒤쪽 잎이 겹쳐 깊이를 만든다. 비단이 세월에 어두워져 전체가 갈색 기운을 띤다.
배경포도는 조선 시대 문인들이 즐겨 그린 소재로, 알이 많아 자손 번창을 뜻하고 덩굴이 끊이지 않아 장수를 뜻했다. 16세기에는 포도 그림으로 이름난 화가들이 여럿 있었지만, 이 그림은 작가가 밝혀지지 않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덩굴은 정적인 포도 그림에 움직임을 넣는 방식으로, 대나무를 바람 속에 그리는 풍죽과 같은 발상이다.
퍼즐 팁먹 그림은 붓질의 방향과 농담으로 푼다. 굵은 덩굴 조각은 선이 이어지는 방향이 분명해 먼저 잇기 좋고, 잎 조각은 진한 것과 흐린 것으로 나눈다. 비단 바탕만 있는 조각이 많으니 100조각 이하를 권하고, 장황의 녹색 테두리 조각은 가장자리라 쉽다.
- 시대
- Joseon dynasty (1392–1910)
- 문화권
- Korea
- 분류
- Paintings
- 재료·기법
- Hanging scroll; ink on silk
- 크기
- 87.6 × 48.3 cm
- 소장 경위
- Purchase, The Dillon Fund Gift and Friends of Asian Art Gifts, 1994
출처: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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