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는 성모
Mourning Virgin
두 팔을 가슴에 모으고 고개를 떨군 성모. 16세기 초 남부 독일에서 보리수나무를 깎아 만든, 십자가 아래 서 있던 슬픔의 조각.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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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성모」는 만든 사람이 알려지지 않은 1510~20년의 목조 유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33×21.4×12.2cm다.
그림 속머릿수건을 깊이 눌러쓴 여인이 두 팔을 가슴 앞에 교차한 채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다. 옷자락은 무릎 아래로 굵은 주름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얼굴은 눈을 내리깐 채 입을 다물고 있다. 채색 없이 나무의 결과 색이 그대로 드러나며, 높이는 33cm다.
배경이 상은 원래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 옆에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십자가 아래의 마리아와 요한을 한 쌍으로 두는 것은 중세 제단의 오랜 관습이다. 보리수나무는 결이 곱고 무르며 갈라짐이 적어 16세기 초 남부 독일의 조각가들이 즐겨 썼고, 리멘슈나이더처럼 채색을 하지 않고 나무 자체를 마감으로 삼은 작품이 이 시기에 많다. 옷 주름을 크고 각지게 파낸 방식이 그 전통 안에 있다.
퍼즐 팁회색 배경과 나무의 갈색이 뚜렷이 나뉘어 윤곽 조각을 찾기 쉽다. 얼굴과 손을 먼저 맞추고, 옷 주름은 그림자가 진한 골과 밝은 능선의 방향으로 이어 붙인다. 바깥 배경 조각은 상의 실루엣 곡선이 걸린 것부터 처리하면 남는 조각이 줄어든다.
- 문화권
- South German
- 분류
- Sculpture-Wood
- 재료·기법
- Limewood
- 크기
- 33 x 21.4 x 12.2 cm
- 소장 경위
- Rogers Fund, 1909
출처: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다른 작품
이 작품을 다룬 글
- 물감 없이 나무 결로 새긴 슬픔, 남부 독일의 마리아상 한 점
물감 한 방울 없이 보리수나무의 결만으로 표현한 슬픔. 십자가 아래 서 있던 16세기 남부 독일 조각 한 점을 오래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