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바구니
The Basket of Apples
기울어진 사과 바구니와 술병, 구겨진 식탁보. 한 화면에 여러 시점을 섞은 세잔 정물화의 대표작이다.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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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바구니」는 폴 세잔이 그린 유화로, 시카고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65×80cm다.
그림 속갈색 나무 식탁 위, 왼쪽에는 손잡이 달린 바구니가 앞으로 기울어 사과를 쏟을 듯하고, 그 아래에는 바구니를 괴는 받침이 보인다. 가운데에는 짙은 초록 술병이 서 있고, 오른쪽 뒤로는 길쭉한 과자를 쌓은 흰 접시가 있다. 식탁 가운데를 흰 천이 구겨진 채 덮고 있으며, 그 위와 둘레에 빨강, 노랑, 연두 사과가 흩어져 있다. 바구니 안 사과는 초록과 주황이 섞였고, 오른쪽 끝 식탁 모서리에는 노랑과 빨강이 섞인 과일 하나가 따로 놓였다. 벽은 연한 청록색이고, 왼쪽 아래에 서명이 있다.
배경세잔은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 출신으로, 같은 사과와 병, 천을 여러 번 배치해 가며 정물을 그렸다. 이 그림은 1893년 무렵 작품이다. 자세히 보면 술병은 한쪽으로 기울었고, 접시는 위에서 내려다본 각도이며, 식탁 앞 모서리는 천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 높이가 맞지 않는다. 한 자리에서 본 모습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물건마다 잘 보이는 각도를 골라 다시 짠 결과로 해석된다. 이렇게 형태를 다시 짜는 방식은 뒤이은 입체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퍼즐 팁물건이 또렷해 고르기 쉽다. 짙은 초록 술병, 바구니의 갈색 테두리와 손잡이, 흰 접시와 과자를 먼저 맞춘다. 흰 식탁보는 넓지만 회색 주름 선과 옅은 붉은 줄무늬가 있어 방향을 알 수 있다. 사과는 색별로 모으고, 바구니 안 사과와 식탁 위 사과는 갈색 바구니 테가 함께 보이는지로 가른다. 연한 청록 벽과 황토색 식탁은 넓은 면이라 마지막에 채운다. 48조각이 알맞다.
- 분류
- Painting
- 재료·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65 × 80 cm
- 소장 경위
-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1926.252
출처: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시카고 미술관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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