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편지

The Love Letter

어두운 방 문간 너머로, 편지를 받은 여주인과 하녀가 눈길을 주고받는다. 엿보는 듯한 구도가 돋보이는 페르메이르 말년의 그림. 해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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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가 1669~70년 무렵에 그린 유화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크기는 44×38.5cm다.

연애편지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그림 속화면 양옆을 어두운 문틀과 커튼이 가리고, 그 사이로 밝은 방이 들여다보인다. 노란 치마에 흰 털 장식 윗옷을 입은 여자가 무릎에 현악기를 얹고 앉아, 편지를 손에 든 채 뒤에 선 하녀를 올려다본다. 하녀는 흰 두건과 파란 앞치마 차림이다. 뒤 벽에는 풍경화와 돛단배가 뜬 바다 그림이 걸렸고, 그 오른쪽에 벽난로 기둥과 초록 장식띠가 보인다. 바닥에는 검고 흰 타일이 엇갈려 깔렸고, 그 위에 빗자루와 벗어 둔 신발, 빨래 바구니가 놓였다. 오른쪽 앞 의자에는 악보가 얹혀 있다.

배경1669~1670년 무렵의 작품이다. 여자가 든 악기는 시턴이라는 현악기다. 당시 네덜란드 그림에서 편지와 악기는 사랑을 암시하는 소재였고, 벽의 바다 그림도 멀리 있는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바닥의 빗자루와 신발은 집안일이 잠시 멈췄음을 보여 준다. 서명은 하녀 왼쪽 벽 아래에 있다. 1971년 브뤼셀 전시 중 도난당해 화폭이 액자에서 칼로 잘려 나가는 손상을 입었고, 되찾은 뒤 복원되었다.

퍼즐 팁가운데의 밝은 방부터 맞춘다. 노란 치마, 하녀의 파란 앞치마, 흰 두건이 가장 눈에 띄는 색이다. 바닥은 흰 타일이 이루는 줄을 따라 맞추면 빠르다. 왼쪽 문짝과 오른쪽 커튼·의자는 갈색과 검정이 넓게 이어지므로, 벽의 두 그림처럼 검은 액자로 테두리가 또렷한 부분과 커튼의 노란 꽃무늬, 악보의 흰 종이를 기준으로 삼고 나머지는 마지막에 채운다. 권장 조각 수는 약 100조각.

출처: Rijksmuseum ↗· 프린터블로 다운로드 ·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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